19’ 양은수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는 자연과 역사가 공존한다. 이곳의 자연과 역사를 관계를 재정의해 도민들에게 새로운 공간과 동선을 제공한다. 전시관를 조성해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게 하고 자연을 더욱 극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계획했다. 이러한 공간들이 대상지에 있는 격납고와 학살 터 등 역사적인 장소와 이어질 수 있도록 동선을 계획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더 이상 일제 강점기에 사용되던 알뜨르 비행장으로서가 아니라 도민들이 앞뜰처럼 다닐 수 있는 알뜨르가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