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김범준
경기도 광주시 태전중학교 공모전. 학교는 교과교실제로 학생들이 직접 교실을 찾아 다닌다.정방형의 효율적인 건물 모양 안에, 사선으로 지나는 학생들의 동선이 나타난다. 층마다 다른 평면, 다양한 수직 동선을 통해 모든 층의 느낌은 다르며, 무엇보다 길을 찾아가는 재미가 있다. 홈베이스를 중심으로 한, 주통로를 지나면 좌우로 실내와 실외의 다양한 장면들이 나타난다. 기존 학교는 1층이 교직원의 구역인 반면 여기에서는 교직원의 건물이 한 동으로 되어서 학생들도 1층을 자유로이 드나들 수 있다. 이동경로 선택의 자유와 이동 간에 좌우로 마주치는 다양한 장면이 학생들의 창의성을 키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