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박기중
소통의 소리가 곧 창조다. Sound from Communication is Creation.
현대 사회는 미디어 사회입니다.
전통적인 미디어인 출판물, 라디오, TV에서 발전해 인터넷, 스마트폰, 소셜 미디어와 같은 디지털 매체들의 출현으로 미디어 형식이 다양해졌으며, 우린 실시간으로 이러한 미디어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다양한 매체의 정보에 언제 어디서든 접근이 가능해졌으며, 심지어 최근에는 AI(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이 기본적인 Essay 까지 대신해 작문할 정도로 발전했습니다.
마냥 좋은 줄만 알았던 기술의 발달로 인해, 정작 우리 인간의 소리는 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인간 고유의 것으로 여겨지던 창조, 사유의 행위까지 위협받고 있는 현재 인간은 어떤 소리를 내야할까요? 우리 인간은 더욱 소통해야하며, 집단 지성의 힘을 발휘해야 합니다.
기존의 도서관이 지식을 일방향적으로 수용하는 공간이었다면, 앞으로의 도서관의 이러한 가치는 무의미해질 것입니다.
도서관은 다양한 사람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고 그들의 각자의 소리를 내고 소통하며 새로운 IDEA를 내는 곳으로 앞으로 변해야 합니다.
서로 각자의 소리로 소통하고 창 자하고 개인보다 집단 지성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도서관의 미래상을 제시합니다.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지식을 공유하며 그 소리가 하나가 되어 창조의 길을 개척하는 곳이 NOISY L{IBRAY입니다.
기존의 도서관이 조용한 공간이었다면, 이 도서관은 자유롭게 읽고 걸으며 소통할 수 있는 곳입니다.
친구, 가족들과 함께 소리 내어 책을 읽고 대화를 통해 지식을 공유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최적의 소통을 이룰 수 있는 공간을 형성하기 위해, 닫힌 공간이 아니라 모두를 생각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열린 공간을 지향합니다. 접근성, 연계성, 개방성, 자율성을 살려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고, 지역성이 더해져 도서관에 Community가 생겨 본 프로젝트의 핵심적인 가치인 소통이 활발한 도서관 (Nosy Library) 이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