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김시유
통인시장 입구에 놓인 이 작은 꽃집은 시장에 부족한 쉼의 공간 제공, 그리고 친환경적인 설계가 주안점이다.
1층의 작은 벽과 기둥들 위에 놓인 커다란 매스가 시장 입구를 확장시키고 그늘을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시장의 입구이자 출구인 이 공간에서 잠깐 휴식을 취한다.
경사진 지붕은 빗물을 모아 재활용하고 자연스러운 테라스 공간을 만든다.
이곳에서 모아진 빗물은 꽃집의 식물들을 키워낸다.
이 식물들은 식물 이미지가 새겨진 펀칭 메탈로 처리된 벽의 구멍들 사이로 초록 잎들을 드러내며 시장 입구에 친환경을 상징하는 입면을 만들어낼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