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19)
“다시금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바야흐로 100세 시대이다. 앞으로의 노년기는 은퇴의 나이로 전락하지 않는, 새로운 인생의 막으로써 구축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다양한 계층의 노인을 위해 설계되는 도심 속의 공간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노인들이 고립되거나 도태되지 않고 다시금 소속될 수 있도록 돕는다. 스스로를 계속해서 확인하고, 사회에 부속시킬 수 있게 만든다. 자꾸만 자아를 인지하고 끊임없이 배우며 사회를 받아들인다. 노인들이 점진적으로 사회로 발을 딛게 되면서 우리 사회도 인구절벽 시대에 세대 간의 화합을 이루게 된다. 적응하는 것, 일하는 것, 나아가는 것, 발굴해가는 것, 깨닫는 것 등 모든 것이 노인에 의해 가능해지도록 하는 거점공간(주거, 복지시설, 근린환경)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