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우현주
함께 살아가는 도시 공동체에서의 아파트는 어떤 형태여야 할까?
서울은 도시화가 빠르게 이루어졌고, 이로 인해 늘어난 주거 수요에 따라 아파트가 대량으로 공급되었다.
주택 하나가 들어서던 소규모 필지들이 합쳐져 거대한 아파트 단지 블록(Superblock)을 형성한다.
이때 사업부지로 편입된 도로는 공공성이 사라진다.
공공용지가 사유화되면서 동네 주민들이 기존에 사용하던 골목 통행로는 없어지고, 외부인의 아파트 출입을 억제하기 위한 난간, 옹벽 등의 물리적인 담은 아파트 경계부의 가로 환경을 삭막하게 만든다.
<NF Project>에서는 아파트 단지의 담을 없애고, 저층부를 온전히 공공에게 여는 방안을 제안한다.
녹지와 수공간을 조성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SOC 프로그램이 들어설 OPEN SPACE를 제공한다.
이웃과의 소통의 단절을 야기한 담을 없애고 공공 보행로와 녹지를 제공하며, 함께 살아가는 도시 공동체에서의 새로운 아파트 형태를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