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18) 박재우(20)
LAYERED CITY는 과거와 현재, 공공과 개인, 자연과 도시 인프라가 중첩된 서울 도심 한복판, 세운상가 일대(장사동 68번지)를 배경으로 한 도시설계 프로젝트이다.
본 프로젝트는 종묘–피맛골–세운상가–청계천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시간성과 장소성이 켜처럼 얽힌 도시 구조 속에서, 계층적(Layered) 공간 구성과 보행 흐름의 통합적 전략을 통해 새로운 도시 공공성을 제안한다. 대규모 매스를 기능별로 분절하여 도시 흐름을 프로젝트 내부로 끌어들이고, 상업–문화–업무–주거 프로그램을 수직적·수평적으로, 전략적으로 적층(layering)하여 배치한다. 특히, 세운상가의 상징성은 수평적 구조와 프로그램의 현대적 재해석 등으로 계승되며, 피맛골은 보행통로와 공간 조직을 통해 물리적, 현대적으로 재해석되고, 청계천과 남북 녹지축, 종묘 등 여러 도시 요소의 관계 속에서 공공 보행축과 여러 NODE 공간(아트리움, 열린 광장)을 중심으로 다층적 도시 흐름의 교차점을 형성한다.
LAYERED CITY는 도시의 다양한 맥락들이 중첩되고 연결되며 살아 숨 쉬는 구조로서, 지속 가능한 도시 공공성의 틀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