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송어진


기존의 건축물 해체는 가장 ‘효율적’ 철거방식으로 이루어지면서 도시 속 장소성의 단절을 일으켰다.

단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구축의 과정처럼 건축물이 해체되는 과정 또한 단계적으로 계획한다.

도시 속 그 정체성이 점차 희미해지고, 같은 대지 위에서 새롭게 지어지는 건축물과도 연결되는 장소성의 흐름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