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노경철

산업시설은 소규모 제조공장부터 대규모 공장까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해왔다. 오피스를 비롯한 각종 산업시설이 아파트형 공장을 넘어서 지식산업센터로, 최근에는 문화시설과의 교류까지 이어져 나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마을과 독립적으로 존재하며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은 부족한 현실이다.

또한, 최근의 대규모 지식산업센터는 공간적, 시간적으로 폐쇄성을 지니고 있어 교류가 잘 일어나지 않으며 특정 시간대에 사람이 몰리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는 공유와 교류의 시대에, 그리고 코로나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다.

Connect: Street Center는 마을에 스며드는 산업시설에 문화시설을 더해, 마을과 다양한 교류를 하며 지역에 어울리는 새로운 형태의 산업문화어울림센터가 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