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석(19)
관계를 설계하는 열린 특수학교는 도시 내 특수교육의 공간적 고립과 지역사 회와의 단절이라는 구조적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장애 학생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 음에도 불구하고, 특수학교는 여전히 지역 주민의 반대에 부딪히며 도심 외곽으로 밀려 나고, 종종 혐오시설로 인식된다. 이는 물리적 공간의 부족을 넘어, 사회적 시선과 제도 의 한계가 만들어낸 복합적 결과이다.
이 프로젝트는 그러한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하며, 특수교육의 공간이 도 시 속에서 어떻게 존재해야 하는지를 다시 묻는다. 단순히 교육 시설로서의 학교를 넘어 서,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열린 구조로서의 학교를 상상하고, 도시와 사 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배움의 장을 제안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