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최범용


을지로(乙支路)는 ‘길’의 이름이자 동시에 법정동의 이름이다.

길을 중심으로 도심 속 골격을 구축하고

도시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하는 ‘점이지대’로서

굽이치는 골격은 다양한 내외부 공간을 엮는다.

그 가능성은 청계천을 따라

도심 업무공간 및 직주근접을 위한 주거 공간으로 회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