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찬 (17)
광장도시계획 : nameless plaza (이하 nameless plaza)은 현재 혹은 가까운 미래의 도시에 대한 예언적 소설이자 허구적 이야기다. 서울의 도심포화 현상과 저출산 현상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 지금, nameless plaza는 학교 공허부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집중한다. nameless plaza는 학교의 광장화를 통해 구성된 새로운 한국형 광장 유형에 대한 개념적 용어이다. nameless plaza의 ‘비어있는 이름’은 다양한 지역의 독특한 정체성과 요구에 맞춰 최종적으로 이름이 정해진다. nameless plaza는 단순한 건축적 유형을 넘어서 사회적 상호작용의 장을 제공하는 공공공간의 개념을 모색한다. 이는 우리만의 현실을 직시하고 새로운 건축적 실험을 고민하기 위한 창조적 실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