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승영 (19)

대형마트가 사라져가고 있다. 각종 규제, 코로나로 인한 다중이용시설의 기피,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가장 주가 되는것은 온라인 배송서비스의 등장이다. 온라인 배송서비스의 확산이 빨랐던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대형마트들이 빠르게 폐점하며 그 부지는 부동산 회사에 매각된다. 매각된 이후 오피스텔과 같은 부동산 개발상품으로 변모되곤 하지만 인구정체지역인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미분양이 우려되어 개발은 유보한다. 즉 방치하는 것, 과거 생활인프라로써 기능하며 주변 상권의 성장을 견인했던 대형마트는 방치되면서 지역 슬럼화를 가속화시킨다. 미분양과 지역쇠퇴의 딜레마 속, 당장 공간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써 리모델링을 제안한다. 이는 임시방편이 아닌 본격적 개발이 이뤄지기 전 단계의 임시점유의 개념으로써 다시금 주변 지역을 활성화 하고 다음 개발이 있기 전까지의 버팀목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