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인(23)
대상지는 다세대 주택이 밀집된 지역으로, 세대 간 교류 단절과 공동체성의 약화가 두드러지는 현대 도시의 단면을 보여준다.
본 계획은 이러한 지역적 맥락에 대응하여 주민 간의 자연스러운 소통과 관계 회복을 유도하는 열린 커뮤니티 공간을 지향한다.
각 공간은 독립적인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시각적·동선적 개방성을 통해 서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사람과 활동, 관계가 끊임없이 흘러 쌓이도록 유도한다.
이러한 흐름과 중첩은 다층의 층위를 형성해 물리적 공간뿐 아니라 주민들간의 사회적 관계를 확장시킨다. 주민들은 공간 내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하며, 다양한 활동과 교류를 통해 지속적이고 건강한 커뮤니티 문화를 만들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