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김진구
COVID-19 의 등장으로 과밀화된 도시의 문화공간은 사회적 교류의 장으로서 더 이상 기능하지 못한다.
그러나 문화와 사회적인 교류에 대한 욕구는 지속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은 외부공간에서 이를 충족시키려고 한다. 이러한 점에서 넓은 외부공간을 가진 한강은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가능성이다.
본 프로젝트는 이러한 한강의 가능성을 인식함과 동시에, 대로와 대교의 교차점을 단절된 한강과 도시의 연결점으로 인지하는데에 의의를 가지며,
‘반 외부공간’을 매개로 과밀화된 도시에서만 이루어졌던 문화활동과 프로그램을 “무”의 공간으로 존재하는 한강에 부여하는 건축체를 제안한다.